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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커리어에듀'로 사명 변경…에듀테크 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애드테크(Ad-tech) 전문기업 모비데이즈가 에듀테크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마케팅 전문 실무교육 플랫폼 '그로스쿨'의 운영사 연플의 지분 70%를 확보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3일 모비데이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수 후 사명을 ‘모비커리어에듀’로 변경했다. 기존 ‘모비아카데미’를 통해 진행했던 온라인 중심 마케팅 실무교육에서 채용연계,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학습관리시스템(LMS) 등 전 과정의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연플은 데이터, 인공지능(AI) 마케팅 실무교육 온라인 플랫폼 그로스쿨을 운영하면서 네이버, SK텔레콤 등 다수 기업에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오프라인 서비스로는 LS인재원, SPC 등 기업 임직원들의 데이터, AI 실무교육을 위한 기업 출강 서비스와 취업 준비생을 위한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플은 서울경제진흥원 위탁 교육업체로 선정돼 청년취업사관학교 마케터 양성과정 등 대학생은 물론, 현직자 및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모비데이즈의 마케팅 전문 헤드헌팅 자회사인 모비인터치와도 채용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이 사회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에듀테크 사업 확장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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