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제주항공, 주 3회 베이징 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3 09:18

수정 2023.08.03 09:49

관련종목▶

정수영 제주항공 제주지점장, 한상수 제주항공 제주운영단장, 전성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운영단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왼쪽 네번째부터)과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정수영 제주항공 제주지점장, 한상수 제주항공 제주운영단장, 전성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운영단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왼쪽 네번째부터)과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제주~마카오 노선에 이은 두 번째 제주발 국제 정기 노선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제주항공의 제주~베이징 노선은 월, 수, 금요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베이징에서는 오전 2시 40분에 출발, 제주국제공항에 오전 6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변화와 함께 외국인의 한국여행 수요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 입국자는 82만4854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 347만158명 중 23.8%를 차지했다.

중화권 입국자 증가세 또한 가파르다. 1월에는 10만1447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그 수는 꾸준히 늘어 5월 22만5389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화권 노선 회복 속도가 일본, 동남아 노선에 비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급을 확대해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