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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참가 대원들 'K-관광' 즐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3 13:15

수정 2023.08.03 13:34

청와대를 찾은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스카우트 대원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청와대를 찾은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스카우트 대원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에 참가한 150여개국 미래 세대들에게 K-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 세계 4만3000여명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광홍보관’에서 △약과 등 한국 인기 간식 시식 체험 △한국관광 명소가 그려진 대형 벽면 채색 체험 △한국 관광명소와 잼버리 로고가 디자인된 기념엽서를 작성하고 1년 후 되돌려받는 ‘느린 우체통’ 체험 등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로 제작된 DMZ 풍경 영상과 함께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는 K-관광 홍보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잼버리 사전 프로그램으로 관광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인 에티오피아와 르완다의 스카우트 대원 20여명을 초청해 ‘K-관광 랜드마크’인 청와대와 경복궁 등을 방문하는 서울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13개국 스카우트 대원 4000여명은 지난달 23일 미리 입국해 서울과 부산 등지를 여행하기도 했다.
숙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 참가자는 전국 대학교 기숙사를 숙소로 지원받아 K-관광 체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만의 매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잼버리 행사가 많은 외래관광객에게 한국을 알리고 방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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