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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대홍복숭아 고당도 출하... 서울양양고속도로서 판촉행사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3 14:06

수정 2023.08.03 14:06

신영재 홍천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3일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상터에서 대홍복숭아 홍보행사를 가졌다. 홍천군 제공
신영재 홍천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3일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상터에서 대홍복숭아 홍보행사를 가졌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 고유 품종인 대홍복숭아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상터에서 판촉행사가 열린다.

3일 홍천군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상터 상·하행선에서 홍천 대홍복숭아 판매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행사 이틀째인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은 홍천고유 품종인 대홍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와 소비자 선호도를 알기 위해 복숭아 품평회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촌 농협과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이상기후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홍복숭아는 8월초에서 중순까지가 제철인 홍천지역 특산물로 과육이 단단하고 속은 붉은 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유일 품종인 홍천대홍복숭아는 최근 일조량이 늘어 전년보다 3~5브릭스 높은 평균 12브릭스의 고당도로 출하되고 있다.


대홍복숭아아연구회와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열린 제27회 홍천찰옥수수축제에서 대홍복숭아를 판매한 결과, 3일간 387박스 판매했고 매일 완판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명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판매행사가 방문객들에게는 당도 높고 품질 좋은 복숭아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 이상기후로 동상해와 낙과피해로 시름이 깊은 농가에게는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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