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익 823억원..전년比 29.6%↑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3 17:06

수정 2023.08.03 17:06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익 823억원..전년比 29.6%↑

[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079억원, 영업이익 8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9.6%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작년 2·4분기 발생한 설비 화재 사고 이후 생산·영업활동이 정상화되면서 가동률이 확대됐다. 또 자동차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은 올해 2·4분기 매출 627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거뒀다. 직전 분기인 올해 1·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256.4% 증가했다. 작년 4월 물적분할 이후 설립된 신설돼 지난해 2·4분기 실적은 집계되지 않았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산업의 성장 둔화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철 스크랩 등 주요 원부재료 단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2·4분기 별도기준 매출 4384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주요 수요산업 부진과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판매단가가 인하 된 영향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국면에서도 고부가 제품 판매 및 수익성 확대 전략을 통한 안정적 매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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