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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코난 LLM(Konan LLM)’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 서울 6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코난 LLM은 지난달 전체 토큰 4920억개, 한국어 토큰 2840억개로 자체 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학습을 마쳤다. 총 파라미터(매개변수)는 131억개에 달한다. 파인튜닝을 거쳐 13.1B 파운데이션 모델로 17일 정식 출시된다. 10월께 파라미터 41B 모델도 내놓을 준비 중이다. 온프레미스 제공으로 생성형 언어모델의 보안과 기밀유출 우려를 방지하고 보고서 초안 생성에 뛰어나 기업과 기관에 특화된 B2B, B2G향 초거대 AI를 표방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같은 날 진행될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영섬 대표이사 오프닝을 시작으로 임완택 전략기획본부장과 도원철 상무이사가 △제품 프리젠테이션 △개발과정 및 타임라인 소개 △데모시연 △Q&A 등을 통해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술력과 성능을 직접 선보이며 취재진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연어 처리 전문 개발진과 자체 보유한 양질의 한국어 문서 20여억건, 국내 최초 NVIDIA의 H100 장비 입고까지 오픈소스 기반 모델과는 차별화된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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