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빅텐츠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31.17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2만3000원에 확정했다.
빅텐츠는 지난 7월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 희망 밴드(2만1000원~2만3000원)의 상단인 2만3000원에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ㅍ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35만1150주 모집에 총 137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73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발리에서 생긴 일’과 ‘쩐의 전쟁’, ‘대물’ 등 우수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인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이다. 20여 년간의 드라마 제작 경험과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콘텐츠 판권 및 음악,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조윤정 빅텐츠 대표이사는 “빅텐츠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K-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뤄내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17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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