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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잼버리 대회에 냉각 스카프 4만5천개 긴급 제공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4 18:26

수정 2023.08.04 18:26

아성다이소와 함께 공동 제공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속출
정만기 부회장 "경제단체도 발 벗고 나서야"
지난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온열질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온열질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한창인 4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웰컴센터에서 무더위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이 쓰러져있다. 뉴시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한창인 4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웰컴센터에서 무더위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이 쓰러져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4일 아성다이소와 공동으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참가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쿨링 스카프' 4만5000여개를 긴급 전달하기로 했다.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리는 청소년 야영 캠프인 세계 잼버리 대회에선,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온열진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더 이상의 질환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제단체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세계 청년들이 건강하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텔타구역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수돗가에서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뉴스1
4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텔타구역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수돗가에서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잼버리 대회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에 한 번 개최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다.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8개국 4만3000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폭염으로 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는데다 배수 문제까지 발생,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뒤늦게 냉장·냉동차, 냉방시설·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에어컨 가동 쿨링버스 등의 배치에 들어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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