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가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51)와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등은 최근 톰 크루즈가 한때 교제했던 소피아 베르가라와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는 전처 케이티 홈즈와 만나기 직전인 지난 2005년 소피아 베르가라와 잠시 교제했다. 영국의 한 매거진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그들은 할리우드 힐스에서 파티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라며 "베르가라는 당시 장기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신호를 주지 않았고, 그들은 친구로 남았다"라고 했다.
베스트 셀러 '톰 크루즈: 허가되지 않은 전기'를 쓴 앤드류 모튼에 따르면 베르가라는 톰 크루즈의 달콤한 미소에 현혹됐고, 그들의 첫 만남에 이어 쏟아진 전화, 꽃, 초콜릿 등에 즐거워했다. 하지만 독실한 가톨릭 신도인 베르가라는 그가 곧 자신을 사이언톨로지로 개종시키는 것을 걱정했다. 베르가라의 친구는 "그는 사이언톨로지를 무서워했다"라며 "만약 그가 개종한다면 지옥에서 불태워질것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믿었다"라고 증언했다. 이후 두 사람의 로맨스는 끝났다.
톰 크루즈는 베르가라와 이별 직후인 2005년 4월 케이티 홈즈와 데이트를 시작하며 그 다음해 딸 수리 크루즈를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이혼했다.
한편 베르가라는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총 11 시즌 방영된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에서 글로리아 프리챗으로 분해 인기를 얻었다. 베르가라는 극 중 독특한 발음으로 '똑뚜미 여사'라고 불리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지난 2015년 배우 조 맹거넬로와 결혼했으나 지난달 별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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