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20대 해군 A 일병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서면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붙잡혀 헌병대에 인계됐다.
A 일병은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장난으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 일병 외에도 서면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다른 작성자도 있었으나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4일 해운대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의 경우 붙잡고 보니 미성년자임이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오는 18일까지를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동대, 특공대, 관광·지하철 경찰대 등을 총동원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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