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3~4일 '헬로 뉴 월드'
IT기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쏟아져
IT기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쏟아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가 진행한 청소년 해커톤대회 '헬로 뉴 월드(Hello New( ) World)'에서 경북고등학교 'Opt.'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뇌졸중 조기 진단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뭉쳐야 풀스텍' 팀이 인공지능(AI) 수어 인식 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3~4일 1박2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헬로 뉴 월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해커톤 대회는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 혁신을 위한 IT 기술 기반의 아이디어를 제안, 이를 기획하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로운 세상을 함께 그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소년 대상 공모를 통해 총 92개팀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팀이 참가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가장 해결하고 싶은 목표를 선정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달성 방안 제시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IT전문가들의 현장 멘토링을 지원받아 프로토타입, 발표자료 등을 직접 준비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수상 팀에 총 8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원하며, 후속 지원을 원하는 팀에게는 프로토 타입 및 앱(APP) 개발비, 특허 출원 등 지식재산권 비용, 전문 멘토링, 교육 등 최대 1600만원 상당의 실제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후속지원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공개된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IT 기술과 비즈니스 관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실제 사업화까지 전개하는 과정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청소년 해커톤 대회 '헬로 뉴 월드'는 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미래 IT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표로 기획됐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주최, 함께일하는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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