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내달 6일까지 중소기업 위주로 주관기업 공개모집
기관단총용 소음기 조립체 등에 올 들어 두 번째로 실시
[파이낸셜뉴스]
7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는 주관기업의 부품국산화 개발비 일부를 기업유형에 따라 차등해 최장 5년 간 지원(총 개발비 중 중소기업 75%, 중견기업 70%, 대기업 50%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유형별로는 핵심부품국산화, 수출연계부품국산화, 전략부품국산화가 있다.
방사청은 "개발에 성공할 경우 수입대체효과 및 국내기업 매출액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데 예상소요물량을 감안하면 약 2911억원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실시한 '2023-1차'(8개 과제)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기관단총용 소음기 조립체 등 핵심부품국산화 15개 과제와 관련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필요에 따라 요구 시설과 장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15개 공모 과제에 대한 주관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약 164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389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 인증 심사에 합격할 경우 계약연수 기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품목에 대해 정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세부 과제명 등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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