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79억원, 매출액 538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반기 누적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1.7%, 13.1% 증가한 수치다.상반기에 달성한 호실적에 대해 흥국에프엔비는 자회사 테일러팜스에서 작년 상반기에 발생한 원물수급 문제가 해소되며 제품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고 딥워터 시리즈 판매증가가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4분기에는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로의 제품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면서 소형 프랜차이즈로의 신규 공급 시작으로 매출원이 다각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한 47억원, 매출액은 1.1% 감소한 280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동기대비 역기저 효과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라며 “최근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식음료 소비가 직전 분기대비 13.4% 가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소비 시장이 위축됐다”라고 설명했했다.
흥국에프엔비 박철범 대표는 “글로벌 및 내수경기의 불안정으로 하반기 실적성장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규 거래처 확보와 해외 거래처 다변화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의지를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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