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언론은 두 국적 항공사간 합병이 길어지자 산은이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검 등을 진행 중인 것’이라며 ‘3자 매각과 무관하다’고 분명히했다.
산은은 이어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 커질 수 있다’며 ‘해외 경쟁당국과 협의중인 시정방안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이 추진해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표류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해외 경쟁당국이 ‘독점 가능성’을 제기하며 합병 승인을 미루고 있어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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