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현재 사선 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 변호사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씨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상담 후 변호사는 수임을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주었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며 "고민 끝에 변호사에게 이런 사정을 전달해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고 이틀 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변호사 선임 이유에 대해 그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와 상담을 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씨는 "언급된 변호사가 오늘 기자에게 정확한 당시 상황을 전달한 것을 확인하고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주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31일 선임계를 제출했지만 이틀 만인 지난 2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에 성난 여론에 부담을 느꼈거나 자녀와 교사의 수업 녹음 원본을 듣고 승소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