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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무더위에 휴양지 감성 최대치로 올려주는 열대과일 음료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8 10:28

수정 2023.08.08 10:28

[파이낸셜뉴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살인적인 고물가로 홈캉스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음료업계가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살려주는 열대과일 음료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앰아이가 전국 만 20세부터 69세 사이 30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에 관한 기획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 가량이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없거나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가 대신 집에서 TV를 보면서 홈캉스를 보내겠다고 답한 비율이 제일 높았다.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사진=스타벅스코리아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여름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 용과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시즌 음료 4종을 내놓았는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500만잔 판매를 기록했다.

이디야커피도 생수박에 상큼한 레몬과 향긋한 모히토 베이스를 더해 청량함을 더욱 극대화한 '생과일 수박 리프레싱 모히토'를 선보였다. 몰디브나 멕시코 칸쿤, 태국 푸껫 등 휴양지에서 즐기는 칵테일의 감성을 음료에 담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 수박 음료 라인업
이디야커피 수박 음료 라인업
탐앤탐스는 펭수와 콜라보한 여름 시즌 과일 음료 '펭-탐!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여름 대표 음료 모히또를 모티브로 청량감과 싱그러움을 제공하는 청포도 모히또 스무디부터 펭수를 상징하는 노란색, 해변가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파란색이 층을 이루는 화려한 비주얼과 열대 과일의 상큼달달한 맛이 일품인 오션 트로피칼 스무디 등 총 4종을 내놨다. 스무디 상단에 꽂혀 있는 펭수 초코픽 장식은 귀여움을 한껏 발산하며 시각적 재미까지 선사한다.

빽다방은 비타민C를 풍부한 패션후르츠를 사용해 '패션후르츠스무디', 패션후르츠에 망고를 더해 과일 고유의 상큼달콤한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망고패션스무디' 2종을 선보였다. 취향에 따라 코코넛젤리나 타피오카펄 등의 토핑을 추가해 즐길 수 있다.

핑크레몬 용과슬러시 /사진=감성커피
핑크레몬 용과슬러시 /사진=감성커피
감성커피는 최근 크리스탈라이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핑크레몬 용과슬러시'를 선보였다.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슈퍼푸드 '용과'를 베이스로 크리스탈라이트의 핑크레몬을 더해 부드러운 단맛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쫄깃한 코코넛 젤리까지 토핑으로 얹었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유독 더운 올 여름, 고물가까지 이어지며 집에서 해외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는 이들을 위해 휴양지 감성을 더한 음료를 출시했다"라며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데 제격인 열대과일이 들어간 음료로 건강까지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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