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새만금에서 철수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지원에 나선다.
코오롱그룹은 8일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잼버리 대표단 130여명에게 대회 종료시까지 숙식을 제공하고 원활한 스카우트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이날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그룹 인재개발센터를 전면 개방해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한다. 코오롱 인재개발센터는 3-4인실로 구성돼 2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숙박 인원 전체에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잼버리 대원들이 머무르는 동안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모든 상황에 적극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에서 출자한 파파모빌리티도 경기도 용인 코오롱그룹 인재개발센터에 차량을 상주시켜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번 잼버리 대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따.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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