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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0시축제 대비 '안전TF' 가동

뉴시스

입력 2023.08.08 17:31

수정 2023.08.08 17:31

총괄관리·상황감시·현장점검·단속수사반 투입 AI 선별관제시스템 첫 도입, 구역별 혼잡 분석·전파
[대전=뉴시스] 대전시가 0시축제에 대비한 재난안전통신망 상황관리TF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시가 0시축제에 대비한 재난안전통신망 상황관리TF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TF를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지하상가 연결구간에 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총괄관리반과 상황감시반, 현장점검1·2반, 단속수사반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한다.

총괄관리반은 축제 안전관 전반을 맡고 상황감시반은 선별관제 시스템 운영 등 축제장 실시간 감시에 나선다. 현장점검 1반은 동구지역 점검, 현장점검 2반은 중구지역 점검을 맡고 단속수사반은 행사장 불법 행위 중점단속에 나서게 된다.

인파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선별관제시스템도 처음 도입된다.
CCTV를 활용해 축제장을 모니터링하면서 구역별 혼잡도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도를 분류해 유사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시 CCTV관제센터에서 운영하며, 축제기간 한시적으로 연계 감시망을 구축해 안전상황실에서도 동시 감시가 가능하다.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22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재난의료대응체계가 꾸려지고 모바일 응급의료 상황실이 운영된다.

가벼운 온열질환자는 질병관리청 응급조치기준에 따라 축제장 내외부에 위치한 온열질환자 쉼터 30곳으로 이동 조치되며, 중증이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증환자는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축제 개최 전날인 10일에는 시, 구, 경찰,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안전관리자문단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사전점검을 벌인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열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슬로건으로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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