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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먹을래?”..모든 美맥도날드 직원이 말린다는 음료가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9 08:15

수정 2023.08.09 09:31

미국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직원이 '맥도날드 스위트 티' 제조 과정을 자신의 틱톡에 폭로했다. 출처=Gia2bad 틱톡
미국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직원이 '맥도날드 스위트 티' 제조 과정을 자신의 틱톡에 폭로했다. 출처=Gia2bad 틱톡

미국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직원이 '맥도날드 스위트 티' 제조 과정을 자신의 틱톡에 폭로했다. 출처=Gia2bad 틱톡
미국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직원이 '맥도날드 스위트 티' 제조 과정을 자신의 틱톡에 폭로했다. 출처=Gia2bad 틱톡


[파이낸셜뉴스] 미국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직원이 자사의 ‘스위트 티’(Sweet Tea)음료를 저격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맥도날드 직원 A씨는 스위트 티 제조 영상을 자신의 ‘틱톡’에 공유하며 “소비자들이 건강을 위해 이 제품을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스위트 티 제조를 위해 약 1.8kg의 설탕이 통째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일반 고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스위트 티에는 설탕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면서 “가끔은 설탕 한 봉지가 아니라 두 봉지를 통째로 넣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지난 7일 아침부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며, 하루만에 130만 조회수를 넘겼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에 설탕을 넣는 게 아닌 설탕에 차를 곁들이는 게 아닌가요?”, “제조법을 알고나면 절대로 못 먹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제조법은 맥도날드 지점별로 다르다며 실제로는 설탕이 저 정도로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맥도날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의 스위트 티는 이전에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한 점원은 “그동안 스위트 티를 자주 마셨는데, 제조법을 알고 난 뒤 절대 마시지 않는다”며 “모든 직원이 고객에게 멀리하라고 권장하는 유일한 음료가 스위트 티다”라고 주장했다.

맥도날드 스위트 티
맥도날드 스위트 티

한편 스위트 티는 미국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료 제품으로, 오렌지 페코 우린 물과 홍차를 블렌딩해 제공한다.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음료의 용량은 작은 컵에 100칼로리(㎈)로 표기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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