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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9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2·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단기적인 수요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9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2·4뷴가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급감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주 고객사들의 단기 수요 감소와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 확대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동박 수요는 상반기와 비교해서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정상 수준의 마진율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에는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내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2만톤(t)의 증설이 있을 것이며, 오는 2025년에는 스페인에서 3만톤의 신설이 있을 전망이다”며 “연내에 미국 동박 공장 신설 계획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LFP 양극재 사업 연구개발과 파일럿 라인 구축해 사업 영역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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