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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이 2·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오전 10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38% 하락한 1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주가가 약세를 띠는 것은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케미칼은 올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70억원으로 5분기 연속 적자를 올렸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감소한 5조23억원, 당기순이익은 1402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케미칼의 목표 주가를 내렸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 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 모멘텀 둔화 이후 수요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증설 물량 유입으로 공급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화학 업종의 투자심리는 약해진 상황이며 주가는 PBR 0.5배(밴드 하단)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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