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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전년比 11.4%↓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아이 지난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반면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1.4% 감소했다.
다만 코나아이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로는 28% 커졌다”며 “향후 전년도 하반기 신규 사업 투자로 인한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ID 사업 일본 및 신규 수출 지역 진출에 따른 공급 확대로 IC칩 및 스마트카드 판매가 증가한 게 주효했다. 특히 디지털ID 사업의 매출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시장 축소 영향에 따른 플랫폼 매출 부진을 상쇄했다.
판매자 중심 시장 구조 개편으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이 이뤄졌고, 메탈카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호조도 더해졌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부산 등에서 택시 앱미터기 공급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기 판매 매출 약 140억원이 발생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올해 코나아이 성장의 중심은 디지털ID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택시 앱미터기, e hi-pass칩 등에 대한 집중투자가 올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처럼, 올해 애쓴 코나플레이트, 블록체인, MVNO사업이 내년 이후 성장 밑거름이 될 전망”이라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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