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쇼룸·플레이랩 등 체험, 자율주행차량 탑승
1인미디어 스튜디오·e스포츠 경기장도 관람
복합문화공간 비더비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
"각국 잼버리 대원, 서울 문화 느끼도록 지원"
1인미디어 스튜디오·e스포츠 경기장도 관람
복합문화공간 비더비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
"각국 잼버리 대원, 서울 문화 느끼도록 지원"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대원들을 위해 '서울형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강남 △강서 등 서울 전역에서 진행한다.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각종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경제진흥원은 오는 11일 DMC 일대에서 문화·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확장현실 쇼룸(XR SHOW ROOM) △하늘공원 투어 △플레이 랩 체험 △자율주행차량 탑승 등을 운영한다. 이 중 DMC 홍보관에서 진행하는 플레이 랩 체험은 빛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우주 별빛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9일부터 이틀 간 '에스플렉스센터 견학 및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영상·음향·음악 스튜디오 △1인미디어 스튜디오 △e스포츠 경기장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중 1인 미디어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시설로 스튜디오 6개실, 편집실 2개실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9일부터 사흘 간 '비더비 공간 및 전시 체험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잼버리 대원들은 DDP 비더비에서 서울 뷰티·패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권오상 초대전 '서울의 멋: 반짝이는 좌대와 사물의 조각들'에서는 서울 유수 브랜드 10곳과 협업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10일 'S-Live 스튜디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참관 및 특별 출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잼버리 대원들이 라이브커머스에 특별 출연할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류 열풍을 반영한 명동 'K-댄스 교습'을 비롯해 SETEC '뱅크아트페어' 무료 관람 등도 마련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하이서울기업 데일리비어와 함께 10일부터 이틀 간 생활맥주 95개 매장에서 치킨 1000마리를 잼버리 참가자들에 무상 제공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에서 잼버리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남은 일정 동안 곳곳에서 서울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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