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잼버리 취지 살릴 것"
여성가족부 브리핑 한 차례 연기 후 돌연 취소..'잡음 여전'
여성가족부 브리핑 한 차례 연기 후 돌연 취소..'잡음 여전'
[파이낸셜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조직위원회가 지역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일정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시·도로 나뉘어진 스카우트 대원들은 각 지자체별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조직위는 K-컬쳐에서부터 자연, 첨단산업 현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잼버리 취지를 최대한 살려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물고 있는 시군구별로 부처 직원을 파견해 진행 상황과 불편 사항 확인 등 매일 현장 점검을 통해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조직위, 각 지자체가 힘을 합쳐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잼버리를 둘러싼 잡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전 11시 진행할 예정이었던 진행상황 브리핑을 한 차례 연기한 이후 돌연 취소했다. 여가부는 브리핑 취소를 공지하면서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후 여가부는 취소 공지 후 1시간 여가 지나서야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가 길어져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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