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대원들, 서울로 가던 길에 시내버스와 충돌
[파이낸셜뉴스] 전남 순천의 한 국도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탑승한 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대원 3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관광버스에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 3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3명은 가벼운 타박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대원들은 전날 순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1박하고 서울로 가는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숙소가 없어 전국에 분산 배치된 잼버리 대원 일부가 순천에서 1박을 했다"며 "태풍 북상에 서울로 가는 길인데 사고가 났다. 치료,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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