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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첫 서빙 로봇 3종 출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9 14:03

수정 2023.08.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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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이 탑재된 서비스 로봇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에브리봇 서빙로봇 '워키 T6'가 음식을 싣고 식당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옮기고 있다. 에브리봇 제공
에브리봇 서빙로봇 '워키 T6'가 음식을 싣고 식당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옮기고 있다. 에브리봇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브리봇이 청소로봇에 이어 첫 서빙 로봇을 출시한다고 09일 밝혔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기존 청소 로봇에만 적용했던 자율주행 기능을 서빙 로봇까지 확장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에브리봇은 이를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빙 로봇 출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로봇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에브리봇이 출시하는 첫 서빙 로봇은 △프리미엄 모델 '에브리봇 워키 T5' △스탠다드 모델 '에브리봇 워키 T6' △컴팩트 모델 '에브리봇 워키 T8' 로 총 3개 모델이다. 각 모델은 다양한 매장 유형에 적합한 서빙 로봇으로 구성된다.
대형 매장과 야외 공간에는 '워키 T5', 일반 매장에는 '워키 T6', 공간이 제한된 소형 매장에는 '워키 T8'이 최적화했다.

에브리봇은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빙 로봇으로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렌탈 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서빙 로봇의 접근성을 높여 대중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국내외 주요 로봇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빙 로봇을 출시했다"며 "서빙 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다양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 AI 융합 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브리봇은 지난 6월 한-이스라엘 비즈니스세미나에 참석해 이스라엘 기업 '이뉴이티브'와 공동 R&D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AI 서비스 로봇 플랫폼 개발을 통해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서 핵심 역량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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