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는 현재 △112 △생활안전 △형사 △사이버 △교통 △정보·외사 △CCTV 관제센터 등 경찰서 전 기능이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24시간 사전예방 활동과 함께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 시 신속 검거해 협박·살인예비·위계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구로경찰서 관내 지하철역과 다중운집장소 19개에 경력을 최대한으로 배치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서울 최대 규모 외국인자율방범대와 집중 합동순찰을 실시 중이다.
실제 지난 7일 새벽, 구로구의 한 노상에서 "신림동 살인사건을 재현해보고 싶다"며 허위신고한 한 남성에 대해 3분 내 현장에 도착하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검거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께 구일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남구로역 인근 특별순찰 중 서초구에서 차량을 절취하여 도주한 만취 운전자를 발견해 현행범 검거하는 일도 있었다.
아울러 구로경찰서는 오는 10일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하천·지하차도·침수 취약지역 40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태풍 특보 발령 시 구로서 재난상황실 운영과 비상근무 발령을 통한 24시간 대응 체제로 위험발생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 통제와 주민대피를 실시해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구로구청·소방 등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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