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포레스트 리솜 내 공식 상영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후원한다. 후원금과 리조트 스파권 등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영화제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포레스트 리솜 세미나센터 루프탑과 레스트리 그랜드홀에서 공식 초청작 2편을 상영한다.
한국경쟁부문 상영작 '노크(Knock)'는 전통 타악기 연주를 기반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남성 국악그룹 '타고'의 해외 진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1일 오후 3시 레스트리 그랜드홀, 13일 오후 8시 포레스트 세미나센터 루프탑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다른 작품은 1976년 개봉 당시 흥행 1위를 기록한 한국·홍콩 합작영화 '사랑의 스잔나'다. 상영 시간과 장소는 12일 오후 3시 레스트리 그랜드홀, 14일 오후 8시 포레스트 세미나센터 루프탑이다. 이 영화는 진추하가 작사·작곡·노래한 ‘원 서머 나이트’ OST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촬영된 후반부에는 광화문과 설악산 등 한국의 명소 곳곳이 카메라에 담겨 보는 재미를 더한다.
리조트 투숙객은 사전 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은 온라인 예매 또는 제천시민회관, 제천시 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등 지정 판매처에서 티켓 발권 후 입장할 수 있다.
포레스트 리솜 관계자는 “리조트 상영관은 인근 지역민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숙객들에게는 여행지에서의 이색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올해는 야외상영관을 추가해 보다 많은 분들께 추억으로 남을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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