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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투자배급작 '밀수' 여름 대작 첫 손익분기점 돌파 초읽기
[파이낸셜뉴스] 종합미디어그룹 NEW(160550,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흥행 질주가 극장에서 글로벌 OTT로 이어질 전망이다.
영화 '밀수'가 개봉 2주만에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앞둔 가운데,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시리즈 '무빙'이 오늘(9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무빙'은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했다. 스튜디오앤뉴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청률과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순위까지 싹쓸이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선보였다. 총 20부작의 대작 '무빙'은 다채로운 드라마 제작 경험과 영화적인 시선을 접목한 스튜디오앤뉴의 콘텐츠 역량을 검증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직접 드라마 대본을 쓰고,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양동근, 김신록, 곽선영, 조복래, 그리고 박희순의 특별출연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스튜디오앤뉴는 '무빙'뿐 아니라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을 태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프로덕션 중이다. 배우 김하늘, 정지훈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화인가 스캔들'은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의 흥행작들을 선보인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NEW 영화사업부의 '밀수'는 올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개봉한 4편의 한국영화 대작들 중 첫 번째로 출전했다. 올해 여름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을 예상하고 최적의 개봉 시점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1월, 한국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봉을 6개월 앞둔 시점에 일찌감치 7월 26일 개봉일을 확정했고, 여름영화 중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밀수'는 로카르노, 토론토, 시체스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긍정적 성과가 기대된다.
NEW의 그룹홍보실은 “여름 시장 기대작의 극장 흥행, 글로벌 OTT 시리즈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IP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안정적인 기획,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소싱부터 배급 및 유통 경로 개발까지 전방위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뉴미디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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