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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울산대교 전면 통제.. 태화강에 실종 신고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0 11:01

수정 2023.08.10 11:03

119구조대 태화강 현장에서 실종여부 확인 중
10일 오전 9시 26분께 울산 중구 다운동 앞 태화강에 사람이 떠내려 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출동한 119구조대가 실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0일 오전 9시 26분께 울산 중구 다운동 앞 태화강에 사람이 떠내려 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출동한 119구조대가 실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울산대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울산 태화강에서는 사람이 강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 중이다.

울산시는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10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울산대교 양방향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 안내 문자에서 "태풍 카눈으로 발생한 강한 바람으로 울산대교를 전면 통제함에 따라 동구 진입차량은 아산로로, 장생포 진입차량은 산업로로 우회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달했다.

태풍경보가 발효된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순간풍속 2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높아진 태화강에서는 이날 9시 26분께 중구 다운동 인근에서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현장에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카눈'으로 현재까지 울산소방본부에는 896건의 크고 작은 신고가 접수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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