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행사를 기대하셨던 분들한테 좀 실망스러울 것이다. 워낙 유명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러한 아티스트들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좀 남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개최됐던 잼버리 대회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렇게 왔다. 대한민국에 대한 역동성이나 또 신비함, 한류에 대한 동경들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좀 많이 왔지 않나 (싶다)”며 “그런데 행사가 좀 매끄럽지 못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렇게 협조를 할 수 없을까. 또 이런 좋은 추억은 미래 대한민국의 자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4만 3000명에 이르는 외국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데 지금 민간이 많이 앞장서 있다”며 “그래서 우리 군도 이렇게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원을 요청하게 됐던 것”이라며 출연 요청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성 의원은 “민주당 정부였을 때 유엔도 데리고 가고 백악관도 데려가고 온갖 곳에 다 데리고 다녔다”며 “그리고 (박 의원은) 장관까지 하신 분인데 국가가 힘들고 또 외국에 청소년 손님들이 4만 3000명 정도 와 있으니까 과정이 어찌 됐든 간에 잘 마무리하는 게 우선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민간들이 다 나서서 지원하고 있는 마당에 어떤 방법이든 다 지원을 해서 성공적인 개최를 마무리하게 하는 게 좋지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아미들은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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