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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주가가 강세다.
사드 이후 단절됐던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전격 허용된데다 한중 여객선도도 3년 7개월만에 재개되면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와 여객선 객실판매 예약을 체결한 과거 이력이 부각돼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2시 29분 현재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전일 대비 32원(+4.68%) 상승한 7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 오후 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가 중국 위해항에서 여객 100여명을 태우고 12일 오전 평택항으로 입항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중 국제여객선은 화물만 운송해왔으나, 3년 7개월 만에 여객 운송이 재개된다.
평택∼위해 항로 외에 중국 출발 기준 11일 인천∼청도, 13일 평택∼연태, 인천∼위해 항로에서 여객 운송이 진행된다. 한중 국제여객항로는 15개로, 여객 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명이 이 항로를 이용했다.
해수부는 다른 항로로도 여객 운송을 할 수 있도록 중국 항만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지난 2018년 중국 1위, 세계 2위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의 자회사와 한일간 여객선 객실판매 계약을 체결한 팬스타엔터프라이즈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당시 팬스타엔터프라이즈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 씨트립의 자회사는 씨트립 그룹의 전체 여행상품·티켓 판매 서비스 중 투어버스, 요트, 카페리선, 여객선 부문 여행상품·티켓 판매 및 홍보 등을 도맡아 처리하는 전문 계열사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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