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화천대유 7호 실소유주 배모씨 지인들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0일 범죄수익에 가담한 혐의로 배씨의 지인들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같은 언론사 후배인 배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약 1000만원을 투자해 약 120억원을 배당받은 인물이다.
배씨는 2011~2012년 김씨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에게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배씨가 대장동 특혜 개발 관련 배당금이 범죄수익이라는 것을 알고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13일 배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달 27일 배씨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