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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0.39% 하락하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37%↓(상보)

뉴스1

입력 2023.08.11 06:26

수정 2023.08.11 06:2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0.39% 하락하는 등 미국의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37%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7% 하락한 3597.0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일단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39% 하락한 423.88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전일에도 5% 가까이 급락했었다.
이는 지난 7일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생성형 AI 관련주가 '버블'이라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월가의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버블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버블이 곧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월가의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올 들어 200% 이상 폭등했다.

모간스탠리의 주식 전략가 에드워드 스탠리는 “닷컴 버블, 비트코인 버블 등 지난 100년 동안 약 70개의 버블을 분석해 본 결과, 평균적으로 3년 동안 자산가치가 154% 폭등했었다”며 “이같은 기준에 비춰볼 때 엔비디아가 200% 폭등한 것은 버블이 막바지에 와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퀄컴이 0.82%,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0.2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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