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TO 전문기업 크로스체크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곽상빈 변호사(사진)를 최고 법률 책임자(CLO)로 전격 영입하고 토큰 사업을 본격화 한다. 크로스체크는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자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2021년 11월부터 STO 관련 컨설팅 및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크로스체크에 따르면 곽 변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정 KPMG 소속 공인회계사, 이안택스 이사, 벤처기업 데모닉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공군교육사령부 재정교관으로 재정 분야 강의를 한 베테랑 강사이자 회계사로 역량을 쌓았다. 공인회계사, 증권분석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손해사정사, 경영지도사, CIIA(국제공인투자분석사) 등 전문직 자격증 30여 개를 소지하고 있어 여러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현재 바로회계법인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크로스체크에서는 CLO를 담당하게 됐다. 그는 조세, 핀테크, 금융송무, 공정거래, 기업지배구조, 회사법, ESG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크로스체크의 독자적인 통합 플랫폼은 단순하게 토큰증권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거나 단시간 내 구현할 수 있는 일차원적인 서비스가 아니어서 증권사들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위의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 발표 전부터 자본시장법 증권 규제의 본질적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자본시장법 및 관련 법령 준수 하에 토큰증권 사업을 진행해 왔다.
곽상빈 변호사는 “여러 STO 기업을 접했으나 현재의 사업구조는 아이디어에 불과할 뿐, 실제로 구현될 시점은 오랜 기간 남은 기업들이 많았다" 하지만 크로스체크는 토큰증권 통합 플랫폼 및 특허 출원 등 오랜 기간 사업 역량을 강화해 STO 시장 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해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TO 기업들은 토큰증권 시장 내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준법성, 혁신성, 경제성, 기술성, 지속가능성, 투명성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크로스체크의 서비스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토큰증권 발행(STO) 산업에서 분산 원장 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의 등장으로 기업이나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허용됐던 투자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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