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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한진, 초국경 택배 서비스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3 13:16

수정 2023.08.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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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GDC 전경. 한진 제공
인천공항 GDC 전경. 한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중국 이커머스 기업 물량을 신규 유치하며 초국경 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3일 한진에 따르면 최근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했다.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하이 △칭다오 △다롄 △선전 △홍콩까지 총 5개 법인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물류 역량 극대화 전략이 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8월 중순 이후 항공 해외직구 물량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한진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직구 물량이 올해 시점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 해 앞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 내 특송장치장 반입라인을 2개에서 4개로 2배 확대, 월 최대 120만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인천공항 GDC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은 월 40만건 가량이었지만, 중국 이커머스 물량 50만건을 신규 유치함에 따라 월 최대 90만건 이상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 GDC는 자체적으로 항공특송통관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직구 물량의 급증에도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한진은 고객의 기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천공항 GDC에서 정오 12시까지 통관이 완료된 물품에 대해서는 서울을 대상으로 당일 도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발 해외 직구 물량이 증가하는 등 초국경 택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한진은 신규 물량 유치와 함께 시장 변화에 한 발 앞서 대비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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