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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오는 23일 근현대 미술품 경매..김환기 등 출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1 10:51

수정 2023.08.11 10:51

추정가 2억5000만~3억5000만원에 경매에 나온 요시토모 나라의 'Burst Barricade' / 케이옥션 제공
추정가 2억5000만~3억5000만원에 경매에 나온 요시토모 나라의 'Burst Barricade' / 케이옥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옥션은 국내외 근현대 작품으로만 구성한 8월 경매를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우환 작가의 '바람' 시리즈 2점을 비롯해 윤형근, 박서보 등 추상 작가들의 작품, 신문지에 유채로 그린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2점, 김창열의 200호 대작과 김종학의 100호 대작이 출품된다.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두 점은 모두 신문지에 유채로 그린 1968년 작품으로,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김 화백이 다양하게 시도한 조형 실험의 결과가 담겼다.

또 한국의 전위 예술을 주도했고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는 이건용, 이강소, 이배의 작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이밖에 이대원, 천경자, 황염수, 이숙자, 남관, 김흥수 등 국내 화단에 발자취를 남긴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현대 미술가로 꼽히는 서도호 작가의 소품이 출품된다.


해외 작가로는 현재 비엔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일본 네오팝의 선두주자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 2점과 일본 미술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 4점,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4점이 선보인다.


경매 출품작은 12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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