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 36명을 김포공항으로 초청해 공항시설을 견학하고 항공분야 진로를 체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울산에 정착한 가정의 중고생 자녀들이다. 울산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해 공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공항 잔디마당에서 직접 만든 전동 비행기를 날렸다.
김포공항에서 보안검색 체험과 도심항공교통(UAM)·버티포트 전시장 등을 견학하고, 공항 내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을 방문해 조종·관제·기내훈련 진로체험과 항공역사 전시관람 등도 진행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탐색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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