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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랩스,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 선정…국내 유일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1 16:25

수정 2023.08.11 16:25

트웰브랩스 제공
트웰브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가 첫 번째로 발표한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11일 트웰브랩스에 따르면 CB인사이트는 챗GPT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생성 인공지능 시장 확장에 따라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CB인사이트는 독창성과 기술 참신성, 비즈니스 성과, 인재 수준과 R&D 실적, 투자 레코드, 시장 내 위치 등을 고려해 해당 회사들을 수상자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는 △오픈AI(Open AI) △미드저니(Midjourney)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코히어(Cohere) 등의 기업들이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이 같은 세계적인 생성 AI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회사다. 트웰브랩스는 앞서 CB인사이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AI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트웰브랩스가 인류가 진정 필요로 하는 멀티모달 AI 연구와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자체 개발한 API를 전세계 개발자들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모든 영상 애플리케이션들에 지능을 부여하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AI 주권을 지키는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생성AI 스타트업이다.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 첨단 AI 기술을 타 AI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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