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씨두리안'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막판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쿠팡플레이가 디지털 독점으로 제공 중인 토일드라마 '아씨두리안'은 첫 회가 공개된 이후 줄곧 인기 상승세를 타며 단숨에 화제의 작품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지난 14회 말미에는 단치감(김민준 분) 이은성(한다감 분) 부부네에서 일을 해주던 가정부(김남진 분)가 놀이공원에서 우연히 두리안(박주미 분)과 단치감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가정부는 전생을 볼 수 있는 부채로 두 사람 사이에 얽힌 비밀을 본 것 마냥 엄청 놀라는 표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작품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에 남은 2회 차에 전생부터 현생까지 이어진 깊고 진한 인연과 사랑의 메시지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두리안·단치감, 전생 이어 현생서 재회…사랑 이룰까
두리안과 단치감은 전생에 양반가 자제와 머슴의 관계였다. 그러던 중 두리안이 일수(지영산 분)와 혼례를 올리게 되면서 둘의 연정도 끊어지는가 싶다가 돌쇠(김민준 분)가 노비로 딸려가게 되면서 인연이 다시 이어졌고, 병약한 일수의 모친 김씨 부인(최명길 분)의 강제 합방 계획으로 둘 사이에는 아들 언(유정후 분)도 생겼다.
어느 날 돌쇠가 김씨 부인으로부터 억울한 죽임을 당했고, 두리안은 그런 돌쇠를 그리워했다. 그러다 두리안은 며느리 김소저(이다연 분)와 함께 시공간을 초월하게 되면서 전생에 이어 현생에서도 돌쇠를 다시 만나게 됐다. 현생에서는 단치감으로 환생해 이미 단란한 가정도 꾸리고 있어 두리안이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없는 상황.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고 있는 두 사람이 과연 전생에서 못다한 사랑을 현생에서 이루게 될지, 이들의 사랑에 또 다른 방해 공작이 펼쳐지게 될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무엇보다 전생을 보게 된 가정부(김남진 분)가 단씨 집안과 계속 얽히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 백도이·주남 초스피드 결혼 탄탄대로?
'아씨두리안'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는 후반부로 갈수록 화끈한 로맨스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것이라 공언한 바 있다. 그 로맨스의 주인공이 백도이(최명길 분)와 주남(곽민호 분) 부부라는 사실이 드러난 후 두 사람의 파격적인 결혼 생활이 후반부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칠순의 백도이와 마흔의 주남은 무려 30세 나이 차이인 데다, 연애도 생략하고 곧바로 혼인신고를 올리는 광폭 사랑 전개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백도이가 평소 으르렁대던 첫째 며느리 장세미(윤해영 분)와 주남이 사촌지간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 꼬여버린 인연의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백도이와 주남은 이러한 인연의 실체를 모르고 있는 데다 단씨 집안 가족들도 금시초문이기에 두 사람의 날벼락 같은 결혼 공식 발표가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연애 생략 혼인신고 곧장 부부 생활 시작이라는 거침없는 선택을 이어가며 판타지 로맨스의 정점을 완성하고 있는 백도이와 주남 커플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순탄한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 단등명·김소저 전생 부부 현생 연인으로 발전할까
죽음을 뛰어넘은 사랑은 두리안과 단치감뿐만 아니라 단등명과 김소저에게서도 이어지고 있다. 단등명과 김소저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은은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로맨스의 결을 그리고 있다. 과거 부부였던 두 사람은 현생에서 인기와 명예를 가진 유명 배우와 이제 막 떠오르는 신인 배우로 다시 만나는 운명이 됐다.
전생에 부부였음을 알 리 없는 단등명은 여자친구 아일라(김채은 분)를 두고도 자꾸만 김소저에게 마음이 쓰이는 자신이 이해가 되질 않고, 김소저는 전생의 남편을 곁에 두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피비 작가의 히든카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정부의 전생 들여다보기 신공이 단등명과 김소저 커플에게도 발휘가 될지, 둘의 애틋한 로맨스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최종회가 더욱 궁금해진다.
'아씨두리안' 15, 16회 완결판은 금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이후 쿠팡플레이에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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