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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니스 1위 알카라스 14연승 종료...14위에 져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2 11:13

수정 2023.08.12 11:13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선수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에서 세계 14위인 토미 폴(미국) 선수와 경기 도중 라켓을 내던지고 있다. AP뉴시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선수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에서 세계 14위인 토미 폴(미국) 선수와 경기 도중 라켓을 내던지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세계 테니스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1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알카라스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고 생애 첫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 트로피를 지난달 품에 안으면서 새로운 테니스 황제에 등극한 바 있다.

알카라스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토미 폴(14위·미국)에게 1-2(3-6 6-4 3-6)로 졌다.

최근 14연승을 내달린 알카라스는 약 2개월 만에 패배를 당하고 이번 대회에서 탈락했다.


전날 후베르트 후르카치(17위·폴란드)와 16강전에서 2시간 38분 접전 끝에 2-1(3-6 7-6<7-2> 7-6<7-3>)로 역전승한 알카라스는 이날 폴을 상대로도 2시간 21분간 싸운 끝에 무릎을 꿇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32강에서도 폴에게 1-2(7-6<7-4> 6-7<7-9> 3-6)로 패하는 등 상대 전적 1승 2패가 됐다.
폴은 이어 열리는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가엘 몽피스(276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맞대결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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