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가부 장관, 잼버리 주무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4 15:09

수정 2023.08.14 15:09

대변인, '책임감 부족' 지적에는 "동의 못해"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장관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에서 '여가부가 잼버리에 대한 책임 의식이 부족했던 것 아닌가'라는 지적에 "장관님은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계시고 책임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여가부는 잼버리 대회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잼버리를 준비하고 운영을 지원한 주무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행사 예산 중 극히 일부만 시설 확충에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에서 짚어질 것이다. 앞으로 진행되는 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참가 규정을 어기고 초등학생 참여를 권유한 정황이 드러난 것에 대해서는 "여가부는 청소년 주무부처로서 아동·청소년 보호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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