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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롯데·현대백화점 주변 주민에게 주차장 무료 개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4 16:35

수정 2023.08.14 16:35

롯데백화점 시네마동 주차장 479면
현대백화점 울산점 주차장 617면
주변 학교주차장 5곳 포함해 총 1312면
개방 시간대는 시설마다 달라
울산 남구는 14일 서동욱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점과 지역 학교 등 7곳과 무료 주차장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는 14일 서동욱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점과 지역 학교 등 7곳과 무료 주차장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롯데백화점 울산점과 현대백화점 울산점이 주차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백화점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 약 1000개 면을 무료 개방한다.

울산 남구는 14일 롯데백화점 울산점과 현대백화점 울산점을 비롯해 대현고, 야음중, 야음초, 신복초, 옥동초 등 7곳과 부설주차장 무료개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습 주차난에 시달리던 주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주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되는 주차공간은 롯데백화점 어뮤즈(시네마동) 주차장 479면, 현대백화점 울산점 주차장 617면, 대현고등학교 84면, 야음중학교 20면, 야음초등학교 22면, 신복초등학교 49면, 옥동초등학교 41면으로 총 1312면이다.백화점 2곳 1096개 면 등 총 1312면에 이른다.


인근 지역 소규모 상가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 따라 남구는 안내표지와 방범시설, 개방에 필요한 시설과 주차장 도색·보수 등을 지원한다.

협약 시설은 주차장 20면 이상을 2년 간 하루 7시간, 한 주 35시간 이상 구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시설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시설별 개방시간대 파악이 필요하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확대 시행으로 인근 지역의 주차난과 야간 불법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사항을 해결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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