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경계현도 아니다…상반기 삼성전자 '연봉킹'은

[파이낸셜뉴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1억 86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7억 4400만원, 상여 4억 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을 받았다.

경계현 반도체(DS) 부문장(사장)은 급여 6억 1100만원, 상여 3억 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 등 총 9억 5400만원을 수령했다.

또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사장 9억 500만원,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 7억9800만원, 박학규 경영지원실 사장 6억 9700만원 등의 순으로 급여가 높았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보수가 가장 높은 인사는 28억 1400만원을 받은 장우승 부사장이다.

장 부사장은 2022년 DX 부문 실적 달성에 따른 상여 24억 8700만원과 급여 2억 4900만원 등을 받았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삼성전자에서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연봉 없이 근무하고 있다.

[e-mail]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