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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5 10:18

수정 2023.08.15 10:18

기장군청 청사. 기장군 제공
기장군청 청사.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망실 또는 훼손된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따라 설치된 일부 건물번호판이 장기간 햇빛 노출로 빛바램, 탈색 등 훼손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전액 군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교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총 1108곳의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며, 현재 1차분 576곳을 추진 중에 있다. 2차분 532곳은 추가예산 확보 후 교체를 진행한다. 또 매년 일제조사를 통해 훼손·망실된 건물번호판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비 사업은 기존 양각·음각 형식의 필름지 컷팅 방식에서 반영구 필름지를 이중으로 덧대어 부착한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해 정비 이후 부착된 스티커가 쉽게 떨어지지 않고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다만 내구연한(10년)이 미경과 번호판과 리모델링 후 번호판 미 부착 등 사용자의 귀책 사유로 인해 훼손 또는 망실된 건물번호판의 경우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장군 관계자는“노후화된 건물번호판 교체로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군민들의 편리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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