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열린 행사에는 24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노이국립대학교의 한국 유학생들과 캠퍼스를 둘러봤고 베트남 국립미술관, 민족학박물관 등을 방문해 현지의 문화,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방문해 해외 취업 정보도 얻었다.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을 방문해 현지의 아동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이번 해외 캠프를 통해 참여 아동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된 '우미드림파인더'는 해외 캠프를 비롯, 1대1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민관협력사업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군경 자녀 지원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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