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양양국제공항 무료 셔틀버스가 80여일만에 다시 운영된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 국내 항공노선이 3개월여 만에 다시 재개되면서 지난 6월부터 잠정 중단했던 양양공항 순환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은 양양~김포 노선을 취항한 하이에어와 양양~청주 노선을 취항한 에어로케이가 각각 지난 9일과 11일부터 운항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공항 순환버스는 양양국제공항 국내선 운항 스케줄을 반영해 운행시간표를 편성했으며 매일 1회씩 강릉역과 양양국제공항을 왕복하고 수·목·일에는 2회씩 왕복한다.
노선은 KTX 강릉역에서 강릉종합운동장을 경유해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며 당일 선착순으로 탑승 가능하다.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빠른 시일 내 국내 정기편 편성과 국제노선 신규취항이 되면 순환버스를 증편해 운행할 예정”이라며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강릉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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