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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혁신 전략 모색 토론의 장 열린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6 09:14

수정 2023.08.16 09:14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학회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대학과 함께 도시혁신 정책을 종합해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도시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 도시혁신 글로벌 포럼, 부산’을 한국경영학회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막식과 기조연설, 도시 관련 분야 세션, 학회별 세션 등을 통해 90여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16일에는 수영강 일원(센텀시티) 효율적 관리방안 수립 방향 논의 세미나, 부티엑스(BuTX) 수소열차 도입 관련 세미나, 미래도시혁신포럼 정책 세미나 등 다양한 정책 세미나와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 글로컬 신산업 혁신생태계 부산’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첨단제조, 국제금융, 복합물류, 반도체사업, 정보통신기술(ICT), 마이스 산업 등 부산의 미래 신산업 발굴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김병준 전국 경제인 연합회 회장 대행이 지역 혁신 생태계를 위한 산학정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원숙연 공공기관운영위 위원, 김용준 성균관대 교수가 함께 지역혁신생태계 방향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남해안권 종합 발전을 위한 정책과 실행전략’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부산연구원(BDI), 국토연, 시·도연구원, 대학 교수가 종합 발전 추진전략, 관련 제도개선방안을 비롯해 부산권, 경남권, 전남권 지자체별 발전 구상과 추진과제 등을 함께 논의한다.


이어서 포럼 개막식과 함께 정부경영대상 및 최우량기업대상 시상식,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공동선언식,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조엘 포돌니(Joel Podolny) 애플 대학 전 총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공동선언에는 한국경영학회를 포함한 37개 전국 학회장 등 포럼 참석자 일동이 전원 참여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저녁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엑스포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한국경영학회를 포함한 37개 학회, 대학, 기업 등 국내외 전문가 등 포럼에 참석한 60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주재로 ‘도시혁신 신성장동력 연구개발(R&D) 전략 세미나’와 신산업혁신에 대한 ‘K-이노베이션 서밋 1, 2’이 개최되며 이후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 발전전략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하며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부산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 도시혁신 글로벌 포럼, 부산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2023 도시혁신 글로벌 포럼, 부산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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