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양양서 발생한 50대 서퍼 사망사고..."안전줄 끊겨 사고 당했다"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6 10:03

수정 2023.08.16 10:03

서핑을 즐기고 있는 한 서퍼의 모습(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서핑을 즐기고 있는 한 서퍼의 모습(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원 양양군의 한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던 50대가 바다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3시경 양양군 현남면 북분리의 한 해수욕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서퍼 A씨(54·남)는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안전줄을 연결한 채로 서핑을 즐겼으나, 이 안전줄이 끊기면서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목격자들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1일에도 강원 속초시 헤드랜드 인근 해상에서 서핑 활동 중이던 20대가 파도에 밀려 표류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태풍 카눈이 지나간 직후로, 양양군 등 속초시 일대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이에 구조자 역시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무사히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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