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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40억원대 국회방송 UHD 시스템 구축 수주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6 09:48

수정 2023.08.16 09:48

국회방송 의정관
국회방송 의정관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회방송이 고화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약 40억원 규모의 초고화질(UHD)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회방송은 UHD 방송환경을 도입해 국내 대표 공공방송으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6일 CJ올리브네트웍스 측에 따르면, 이번 국회방송 사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방송미디어 분야의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특별시 TBS 사옥 이전, KBS UHD 송출 시스템, 한국 콘텐츠 진흥원 상암 디지털 매직 스페이스 UHD 시스템, 아리랑국제방송 방송정보화시스템 등 최근 5년간 70건 이상의 방송 시스템 구축과 인프라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오는 12월까지 국회방송의 △HD제작 시스템 교체 및 업그레이드 △UHD 방송 시스템 구축 △UHD 그래픽 시스템 고도화 등 3개 분야, 총 29개의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고, 197개의 인프라 장비 설치, 2100개의 인터페이스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방송 제3부조정실의 비좁고 불편했던 운영 데스크 공간도 함께 개선한다. 멀티뷰어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을 쉽게 변경하도록 보완하고, 비디오, 오디오, 조명, CG 등 콘솔 데스크 공간 재배치로 운영 동선을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예기치 못한 방송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대응 시나리오도 함께 가동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상황에 따른 장애 가능성과 영향도를 분석하고, 비상 대책 매뉴얼에 따라 방송 시스템이 긴급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T1사업 본부장은 "국회가 운영하는 공공방송인 국회방송의 UHD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방송미디어분야 SI 핵심역량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UHD 시스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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